콘텐츠바로가기

한진해운발 '화물 이탈' 현실화…항만 물동량 5.8% 줄었다

입력 2016-09-26 18:06:57 | 수정 2016-09-26 22:43:52 | 지면정보 2016-09-27 A4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세계 5위 부산항 2.8%↓

인천·광양항 10%대 감소
지난달 전국 항만의 물동량이 1년 전보다 5.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의 환적 컨테이너 처리실적도 4.4% 감소했다. 반면 다른 세계 주요 항만 물동량은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다.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환적 화물의 부산항 이탈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8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1억1445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5.8% 감소는 올 들어 가장 좋지 않은 실적이다. 컨테이너(-0.7%)와 비컨테이너(-8.7%) 화물 모두 줄었다. 항만별로는 광양항(-11.4%) 평택·당진항(-11.1%) 인천항(-11.0%)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기사 이미지 보기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159만6000TEU(1TEU=6m짜리 컨테이너 1개)에 그치며 전년 대비 2.8% 줄었다. 수출입(-1.1%)보다 환적(-4.4%) 물량의 감소폭이 더 컸다. 광양항도 환적 화물이 22.2% 줄어들었다.

부산 등 주요 항만의 8월 환적 물량 감소는 한진해운발(發) 물류대란을 반영하기 전인 만큼 물류대란이 본격화한 9월에는 물동량이 더 큰 폭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해수부는 추정했다.

부진한 실적을 보인 부산항(세계 5위)과 달리 세계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1위 상하이항(물동량 증가율 4.8%)을 비롯해 2위 싱가포르항(6.2%), 4위 닝보-저우산항(11.7%) 등 부산항과 경쟁하는 항만 대부분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증가했다. 10대 항만 전체 평균으로도 5.0% 늘었다.

물동량 전망도 어둡다. 전문가들은 한진해운 사태로 한진해운과 동맹선사가 연간 부산항에서 처리하는 환적 컨테이너 147만여개 중 최소 절반인 73만개를 다른 경쟁 항만이 가져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수부는 “당장 9~10월에는 국내 복귀하는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의 하역 물량 등으로 통계상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POLL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봅니까?

증권

코스피 2,064.17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2.14% 엔지켐생명... -2.14%
녹십자 -1.34% 툴젠 -1.04%
SK디앤디 -0.48% 예스티 -4.08%
두산엔진 -1.67% 썬코어 -2.60%
SK가스 +0.45% 메이슨캐피... +11.65%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대우조선해... 0.00%
한국전력 -0.45%
아모레퍼시... +2.23%
POSCO 0.00%
LG디스플레... -3.44%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솔브레인 -2.81%
바이로메드 +0.26%
AP시스템 -3.99%
메디톡스 +4.78%
카카오 -1.55%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2.14%
삼성화재 +2.24%
KB금융 +2.96%
현대차 +1.01%
SK이노베이... 0.00%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휴젤 +2.90%
메디톡스 +4.78%
CJE&M 0.00%
티씨케이 +6.70%
GS홈쇼핑 +1.69%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