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공직박람회가 정부정책 홍보장?

입력 2016-09-25 18:31:59 | 수정 2016-09-26 05:36:46 | 지면정보 2016-09-26 A29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공시생에 '행정서비스 치적' 알린다는 인사처

채용정보 알리는 행사에 일방적인 정책 소개 우려
공직 채용정보를 국민에게 알려주기 위해 매년 여는 공직박람회에 올해부터 일자리 정책 등 정부 정책을 홍보하는 행사가 대거 추가된다. 분야별로 두드러진 성과를 낸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알리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공직박람회의 애초 의도와 달리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홍보행사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오는 12월9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6 공직박람회’를 연다. 공직에 관심 있는 국민이 공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채용정보와 함께 직무 관련 체험행사 및 모의채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4만2000여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공무원 시험 응시생의 관심이 컸다.

인사처는 올해부터 공직박람회를 공직 채용정보 제공은 물론 정부의 우수 행정서비스를 홍보하는 행사로 만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공시생)에게 정부의 우수 정책을 소개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기회를 주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인사처는 박람회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정책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미래창조과학부, 여성가족부 등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부처들이 공직박람회장에 별도 부스를 설치해 홍보에 나서도록 했다. 박근혜 정부의 핵심 정책인 정부 3.0을 추진하는 행정자치부도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공직박람회가 자칫 공시생을 대상으로 정부 정책을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행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국정 홍보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인사처가 홍보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박람회에 정책 홍보 행사를 끌어들인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초부터 각 부처의 홍보 역량을 점수화해 매달 순위를 매기고 있다. 지난 6월 김동극 인사처장이 임명된 이후 인사처는 정책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POLL

샐러리맨·자영업자 연금저축 이중과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증권

코스피 2,205.44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1.56% 와이지엔터... -1.15%
SK디앤디 -0.90% 차이나하오... -4.10%
SK가스 -0.42% 케이엠더블... 0.00%
현대홈쇼핑 -0.81% 서화정보통... 0.00%
KR모터스 -0.42% 한양이엔지 -0.42%

20분 지연 시세

스타워즈 수익률 Top5

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5순위 목록
수익률Top5 참가자 수익률
스타워즈 전문가 매매내역을 문자로 »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1.78%
롯데칠성 -7.60%
한국항공우... -1.69%
삼성전기 +0.27%
한국전력 -0.66%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실리콘웍스 0.00%
서울반도체 -1.83%
휴젤 +4.32%
안랩 -2.29%
메디톡스 -1.59%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엔씨소프트 +1.27%
KT +2.88%
KT&G -1.46%
KB손해보험 +0.15%
현대제철 +3.78%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에코프로 +7.84%
AP시스템 +0.97%
비에이치 +4.51%
게임빌 +0.81%
원익IPS 0.00%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