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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황록 씨 유력

입력 2016-09-24 01:23:46 | 수정 2016-09-25 12:35:18 | 지면정보 2016-09-24 A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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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마감…모두 8명 응모
관료 대신 민간 출신 '가닥'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60)이 유력한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3일 마감한 신용보증기금 차기 이사장 공모 결과 황 전 사장을 비롯해 한종관·권태흥·권영택 전 신용보증기금 전무 등 모두 8명이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직 대학 교수와 전 SGI서울보증 임원도 서류를 제출했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황 전 사장은 경북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부행장과 경영기획본부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금융연구소장 등을 거쳐 우리파이낸셜 사장을 지냈다. 40년 가까이 금융권에 몸담은 정통 ‘금융맨’이다. 지난 6월에는 여신금융협회장 선거에 나섰으나 막판 고배를 마셨다.

황 전 사장 외에 한종관 전 전무(58)와 권태흥 전 전무(60)도 복수추천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한 전 전무는 전주신흥고 출신으로 전북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권 전 전무는 경북사대부고와 영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경력이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초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가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관료 출신을 배제하고 민간 출신이 적합하다는 분위기로 정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신용보증기금은 서근우 현 이사장에 이어 두 번 연속 민간 출신 최고경영자(CEO)를 맞는다.

신용보증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오는 28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쳐 29일 면접을 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7일께 최종 후보에 대한 우선 순위를 정해 금융위원회에 추천한다. 금융위가 추천받은 후보 중 한 명을 선정해 청와대에 임명을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이사장을 결정하게 된다. 서 이사장의 임기는 30일까지다. 차기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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