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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시아, 선박평형수 설비 의무화되자 나흘 만에 63대 수주

입력 2016-09-22 19:08:23 | 수정 2016-09-22 21:51:43 | 지면정보 2016-09-23 A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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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조선 기자재 박람회서 성과

단숨에 연 수주량의 30% 달성
조선기자재 업체인 파나시아가 지난 6~9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국제 조선 및 해양기자재 박람회에서 총 63대의 선박평형수 처리설비(BWTS) 계약을 따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연간 BWTS 수주량은 100~150대 수준이다. 나흘 만에 연간 수주량의 30% 이상을 채운 것이다. 선박평형수관리협약(BWMS) 발효가 내년 9월8일로 확정되자 BWTS 수요가 급증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선박평형수는 배의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싣고 다니는 물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출항지에서 실은 물이 도착 항구에 버려지면 생태계 교란이 발생하기 때문에 선박평형수를 처리하는 장치인 BWTS를 모든 선박에 설치하는 협약을 마련해왔다. 국제항해를 하는 모든 선박은 2022년까지 BWTS를 설치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5년간 총 40조원 규모의 BWTS 시장이 열릴 것이며 국내 업체가 그중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나시아는 국내 주요 BWTS 제작업체 중 하나다.

파나시아 관계자는 “올해 이미 100대 이상의 BWTS 수주 계약을 따냈다”며 “관련 시장 자체가 커지고 있어 수주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WTS 시장 장악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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