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제16대 총장에 강동완 치의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조선대 이사회는 22일 오후 회의를 열어 지난 20일 치러진 총장 선거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강동완 후보를 총장으로 선출했다.

강동완 교수는 총장 선거에서 344표를 얻어 278표를 얻은 민영돈 의학과 교수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조선대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1위인 강 교수와 2위인 민 교수를 총장 후보로 추천했으며 이사회가 이날 강 교수를 총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조선대는 총장 선거 투표인단 비율을 놓고 2개월 넘게 구성원 간 갈등이 이어졌으나 이사회가 대학평의원회에 선거를 일임하면서 봉합됐다.

강동완 교수는 1974년 조선대 치과대학에 입학해 1986년 조선대 치과대학 교수에 임용됐다. 치과병원장, 치과대학장, 대한턱관절교합학회장, 대한스포츠치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4년이며 취임식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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