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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 이야기-남원] '춘향애인' 외쳤더니…전국 농산물 브랜드 1위

입력 2016-09-21 18:07:20 | 수정 2016-09-21 21:14:46 | 지면정보 2016-09-22 A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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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브랜드가 경쟁력이다 - '친환경 힐링도시' 남원 <하>

비전으로 본 남원

브랜드 통일 후 고급화 전략
올해 매출 800억 돌파 유력
추어탕 중국·베트남 수출도
남원시와 이마트가 함께 내놓은 ‘남원추어탕’기사 이미지 보기

남원시와 이마트가 함께 내놓은 ‘남원추어탕’

전북 남원시는 2012년부터 관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에 ‘춘향애(愛)인’이라는 브랜드를 붙여 팔고 있다. ‘춘향애인’은 청정 춘향골 남원에서 사랑을 담아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란 뜻이다. 이전까지는 남원에서만 생산자 단체별로 50여종의 개별 브랜드가 난립해 지역 대표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농산물 유통시장에서의 인지도도 낮았다.

하지만 농산물 브랜드를 통일한 이후 사정이 달라졌다. 2013년 600억원이었던 농산물 매출이 지난해 756억원으로 늘었다. 전국 각지 농산물 브랜드 중 매출 기준으로 1위다. 브랜드 통일을 계기로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한 고급화 전략을 내세운 덕분이다. 2014년 농협중앙회가 연 전국 농산물 브랜드 대전에서 전국 12대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춘향애인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교섭력과 가격 경쟁력이 함께 올라가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농복합도시인 남원시의 주력산업은 관광과 농업이다.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통 인프라 탓에 남원에 둥지를 튼 기업은 많지 않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 관련 시장을 키우겠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

남원시는 농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2012년부터 ‘1216농업CEO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216’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연간 1억원 소득농가 2000명 육성(12), 1만 농가 평균수입 6000만원 달성(16)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시장은 “흥부골 포도, 운봉 파프리카, 지리산 사과 등 지역특화 상품을 늘려 남원을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농촌으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춘향과 함께 남원의 대표 브랜드인 추어탕의 해외 수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해 8월부터 완전 조리식품인 ‘남원추어탕’을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남원의 미꾸라지와 시래기로 제조한 추어탕을 살균 처리해 뜨거운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남원시가 오래전부터 개발해온 조리법을 토대로 이마트가 8개월여간 연구개발해 상품으로 내놨다. 남원시와 이마트는 이 제품을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몽골 등 해외 이마트 점포에서도 팔 계획이다.

남원=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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