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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나인 "2020년 매출 2000억·화장품 OEM '빅3' 목표"

입력 2016-09-21 14:40:51 | 수정 2016-09-21 14: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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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스코리아가 자회사 코스나인을 통해 화장품 제조사업에 진출합니다. 코스나인은 2020년까지 매출을 2000억원대로 끌어올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에 이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업계 '빅3'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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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코스나인 대표(사진)는 21일 경기 김포시 김포학운산업단지 소재 본사에서 공장 완공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코스나인은 마유크림으로 유명한 게리쏭 브랜드를 운영하는 클레어스코리아의 100% 자회사다. 클레어스코리아는 코스나인에 3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총 1만290.34㎡ 규모 1·2공장을 준공했다.

공장은 월간 약 1000만개의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고 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클레어스코리아 소속 브랜드 제품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고객사를 유치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코스나인은 화장품 OEM·ODM뿐 아니라 OCM(Original Creation Manufacturing) 사업도 운영하기로 했다. 기발하고 신선한 제품을 개발해 고객사에 제안하고 마케팅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OCM 사업을 위해 소비자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연구 개발이 가능하도록 마케팅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에 제품·디자인 연구소와 함께 총 3개의 연구·개발(R&D) 연구소를 꾸렸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풍을 제공하는 3단계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코스나인은 제품 생산 영역을 넘어 품질 보장은 물론 콘셉트와 판매 방향까지 디자인 해주는 기업"이라며 "5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코스나인 공장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지하에 전 생산시설을 구축한 점, 자동화 로봇 5대를 생산라인에 배치해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화장품 전문 자원관리(ERP) 시스템, 차세대 창고관리시스템(WMS) 등을 도입해 실시간 생산 과정을 확인하고 물류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클레어스코리아는 코스나인 공장 설립을 통해 화장품 제조부터 판매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만큼 체계적인 제품 관리 및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김 대표는 "코스나인 고객 위주의 맞춤형 OEM·ODM 사업을 통해 K뷰티의 경쟁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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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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