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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여의도에 서울 최대 규모 백화점 낸다…정지선 "최고의 랜드마크로"

입력 2016-09-21 13:05:17 | 수정 2016-09-21 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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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 백화점을 출점한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에 신축 예정인 대형복합시설 '파크원'(Parc1) 내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 파크원 개발시행사인 ㈜Y22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0년 여의도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점포명 미정)의 임차 기간은 최대 20년이다. 연간 임차료는 300억원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출점으로 전국에 총 16개 백화점을 운영하게 되고, 서울에는 8개 점포를 두게 된다.

파크원 전체 부지 면적은 4만6200㎡, 전체 연면적은 62만8254㎡에 이른다.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비롯해 오피스 2개동(지하 7층~지상 53층·지하 7층~지상 69층), 호텔(지하 7층~지상 30층)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업시설 전체 연면적은 19만2321㎡이다.

현대백화점은 파크원 내에 영업면적이 8만9100㎡에 달하는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하 7층~지상 9층 규모로, 수도권 최대 백화점인 현대백화점 판교점(9만2416㎡)에 버금가는 규모로 조성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이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신규 점포를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포부다.

정 회장은 직접 개발 콘셉트와 방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을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며 "현대백화점그룹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신규 점포를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란 콘셉트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해외 유명 쇼핑몰과 같이 대형 보이드(건물 내 열린 공간) 및 자연 채광을 활용해 백화점 내부를 설계할 예정이다.

반경 5km 내 서울 영등포·동작·마포·용산 지역에 약 150만명이 거주하고 있고, 인근 금융·증권사들이 밀집해 집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백화점과 함께 아웃렛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최근 경기도 남양주(다산신도시)와 화성(동탄1신도시)에 부지를 연이어 확보했다.

프리미엄 아울렛의 경우 2019년 다산신도시에 4만9500㎡ 이상의 대규모 아울렛을 열 계획이고, 대전에도 사업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도심형 아울렛은 내년 1분기 서울 가든파이브(송파구 장지동)와 2019년 동탄 1신도시에 신규 점포를 열 예정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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