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전량 리콜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포천은 16일(현지시간) 게재한 기사에서 “삼성이 리콜 처리를 매끄럽게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삼성은 이 위기를 매우 주의 깊게 처리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리콜은 수십억달러의 금전적 손해와 평판의 손실을 가져온 배터리 문제였지, 리콜을 처리한 과정은 (문제가) 아니었다”며 “한 달 정도 지나면 리콜을 처리하면서 삼성이 입은 평판의 손실은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천은 “갤럭시노트7이 폭발하거나 과열될 확률은 번개에 맞을 확률(0.009%)이나 얼어죽을 확률(0.02%)보다 훨씬 낮다”고 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