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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미술 경매에 '뭉칫돈'

입력 2016-09-18 18:03:28 | 수정 2016-09-19 02:07:43 | 지면정보 2016-09-19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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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낙찰액 5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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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와 세계적인 단색화 열풍 등으로 미술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미술 경매시장에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다.

18일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 따르면 서울옥션 K옥션 아이옥션 등 여덟 개 경매업체의 올 상반기 경매 낙찰금액은 964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27억3600만원)보다 54% 늘어났다. 낙찰률도 72.2%로 지난해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김영석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이사장은 “저금리 시대를 맞아 국내외 신규 고객이 늘고 있다”며 “올해 경매시장 규모가 2007년 역대 최고 기록(1926억원)을 넘어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옥션과 K옥션은 오는 27~28일 열리는 가을 경매에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천경자 작품 등 고가 미술품 384점(추정가 240억원)을 내놓는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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