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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 "ESS 기술 발전 덕분에 태양광 발전소 빠르게 늘 것"

입력 2016-09-18 19:29:53 | 수정 2016-09-21 10:14:57 | 지면정보 2016-09-19 A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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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은 더 이상 비싸고 결함 많은 에너지가 아닙니다. 에너지 저장장치(ESS) 기술 발전으로 오히려 비용이 적게 들고 효율적인 에너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75·사진)은 태양광 에너지 전도사다. 그는 최근 《태양광 선언》이라는 책도 저술했다. 이 회장은 “단순히 태양광 관련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 ‘사명감’을 갖고 이 분야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왜 태양광에 집착하는 걸까.

이 회장은 “태양광 발전은 단지 화석에너지 고갈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효율적이고 깨끗해 필연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에너지”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에너지 저장장치의 획기적인 기술 개발과 양산으로 ‘태양광 발전소’ 보급이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년 전 경기 양평군에 413㎡ 규모로 세운 2층 목조주택의 태양광 발전은 태양광 패널과 자동차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삼았다”며 “당시 주택건설에 1억4000만원, 태양광 발전시설만 1300만원이 들었지만 지금 지으면 태양광 발전 설비에 드는 비용이 20%가량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기술 발전으로 갈수록 설치 비용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저장장치를 납 배터리가 아니라 리튬 이온전지로 대체하면 효율을 높이면서 수명도 최소 5년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

이 회장은 1977년 신성기업을 창업해 냉동공조와 정밀 분야인 반도체 클린룸 및 공장자동화 사업을 해오다 2007년 태양광 분야에 진출했다. 국내 1세대 태양광 기업인이다. 지난해 ‘1억불 수출탑’을 받았다.

그는 “독일의 선진기업들이 왜 앞다퉈 태양광과 풍력 발전 기술 개발에 나서는지, 차세대 에너지 전문가인 토니 세바 스탠퍼드대 교수가 왜 태양광 등 ‘에너지 혁명’을 부르짖는지 관심을 갖고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태양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리 =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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