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부산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0개사를 대상으로 선정서 수여식을 연다고 14일 발표했다.

부산시는 2020년까지 비즈니스서비스 100대 강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처음으로 연구개발, 전문서비스, 엔지니어링, 정보통신(IT)서비스, 디자인 등 5개 분야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고부가 지식기반산업으로 고용 흡수력이 높고 제조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인 비즈니스서비스산업을 동남권의 중추기능을 수행할 산업분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도에서다.

부산시는 지난 5월 사업공고 이후 총 52개 신청기업에 대해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기업 성장성, 경제기여도, 동남권 중추기능 수행 역량 등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1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분야 삼우이머션(대표 김대희), 에스위너스(대표 신중조), 에코에너지기술연구소(대표 이재근) 등 3개 기업 △전문서비스 중 광고분야 산영커뮤니케이션(대표 하승준), 애드맥스(대표 김민환) 등 2개 기업 △엔지니어링 분야 한솔인텍(대표 조보익) △IT서비스분야 다운정보통신(대표 정충교), 일아오픈(대표 정성현) 등 2개 기업 △디자인분야 아이엠커뮤니케이션(대표 성기택), 프로인커뮤니케이션(대표 김현지)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식서비스 바우처사업에 최대 7000만원,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에 최대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기업디렉토리 및 홍보동영상 제작, 동남권 기업설명회 개최 등에 참가할 자격도 주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원사업과 함께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 육성협의회’도 구성해 판로 개척과 연구개발,인력양성 등 정책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동남경제권 서비스산업의 중추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