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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안정' 비축미 36만t 매입

입력 2016-09-12 18:28:32 | 수정 2016-09-12 22:54:48 | 지면정보 2016-09-13 A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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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공용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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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풍년으로 쌀값 하락이 이어지자 정부가 공공비축용 쌀 36만t을 매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수확기 쌀시장 안정 대책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23일부터 공공비축용 쌀 36만t, 해외 공여용 쌀 3만t 등을 사들이기로 했다. 우선지급금 수준은 쌀값 동향, 환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달 안에 결정한다. 우선지급금은 농가 경영 안정과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년 1월 공공비축용 쌀 매입가격 확정에 앞서 농가에 지급하는 가지급금을 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 수준으로 많을 경우 공공비축용 쌀 외에도 시장격리용 추가 매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의 벼 매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에 벼 매입자금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수확기에는 쌀시장에 미치는 수입쌀의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밥쌀용 수입쌀의 입찰판매 물량과 횟수를 조절키로 했다. 햅쌀 출하기에는 수입쌀 혼합 유통 등 불법 행위도 특별 단속한다. 쌀 재고량 감축을 위해 사료용 및 가공용 쌀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원조 등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 기준 13만716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하락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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