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괌에 배치한 전략폭격기 B-1B가 13일 한반도에 출동한다. 주한미군은 12일 "오늘 연기됐던 미군의 전략폭격기 전개는 내일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당초 이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한반도에 전개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를 이유로 전격적으로 연기했다.

미국은 13일 오전 B-1B 2대를 경기도 오산기지 상공으로 투입해 대북 '무력시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13일 B-1B가 전개되면 북한이 5차 9일 핵실험을 한 지 나흘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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