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 제공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지난달 선보인 프로필 카메라 앱(응용프로그램) '카카오톡 치즈'가 출시 3주 만에 가입자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7일 출시된 카카오톡 치즈는 일주일 만에 가입자 수 2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9일 300만명을 넘어섰다.

출시 당일부터 보름 넘게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전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카카오 서비스는 물론 최근 출시된 다른 모바일 앱들과 비교해도 빠른 성장 속도라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카카오톡 치즈는 얼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필터를 제공하는 카메라 앱이다. 카카오톡 치즈로 찍은 짧은 동영상이나 사진은 카카오톡의 프로필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촬영 시 카카오톡 원형 프로필에 보여지는 부분을 미리 알 수 있게 가이드를 주고, 프로필 주위를 꾸밀 수 있는 프로필콘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치즈의 초반 성공 요인은 카카오톡 프로필 꾸미기 기능과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사전예약 마케팅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