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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아시아 시총 1위 등극…차이나모바일 제쳐

입력 2016-09-12 16:21:38 | 수정 2016-10-04 10:41:35 | 지면정보 2016-09-13 B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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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시가총액 톱10

절반 이상 글로벌 IT그룹 포진
시총 1위 애플, 아이폰보다
앱·음악·동영상 수입 많아

삼성전자는 아시아 시총 4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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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이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IT 기업으로 채워졌다. 중국의 대표 IT 기업인 텐센트도 최근 처음으로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차이나모바일 알리바바(이상 중국) 삼성전자(한국) 등을 제치고 1위다. 미국과 중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IT 기업을 다수 배출하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삼성전자 외에 이렇다 할 글로벌 기업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존 통신서비스 및 하드웨어 위주의 IT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의 제왕’ 된 텐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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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2566억달러(약 283조3890억원)로 차이나모바일(2540억달러)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로써 텐센트는 중국은 물론 아시아 기업 전체에서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텐센트는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애플 구글(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아마존 등 IT 공룡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텐센트는 지난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13% 급증했고 온라인 광고 매출도 60% 늘었다. 이에 힘입어 전체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증가한 6조원에 달했다. 이 같은 실적 발표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2006년부터 중국 기업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차이나모바일, 중국공상은행(ICBC), 페트로차이나 등 국유 기업들을 모두 제쳤다.

블룸버그는 “국유기업들은 수십년간 국유은행에서 쉽게 대출받아 몸집을 불리며 민간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IT 기업이 부상하면서 중국 경제에서 고용과 혁신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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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아이폰 판매보다 앱스토어와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로 버는 돈이 더 많다. 애플의 최대 라이벌 기업인 구글도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장악하면서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페이스북도 세계 16억명의 가입자가 연결된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수익 등으로 지난 2분기에만 7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1998년 설립된 텐센트는 게임회사에서 출발했지만 PC와 모바일 기반의 메신저인 큐큐(QQ)와 위챗, 간편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 등을 운영하면서 중국 내 최대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들 기업과 비슷한 소프트웨어 기반의 플랫폼 사업으로 승부하고 있지만 이들 글로벌 공룡과의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다행히 네이버가 운영 중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등 다른 지역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한 수준이다.

IT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223조원)와 2위 한국전력(38조원) 간 격차는 5배가 넘는다”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차세대 분야에서 글로벌 플랫폼 기업을 육성하려면 민간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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