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기 고양시 삼송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서울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야구리그 결승전 참가 선수들. 롯데리아 제공
지난 8일 경기 고양시 삼송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서울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야구리그 결승전 참가 선수들. 롯데리아 제공
토성초등학교와 홍은중·성신여중(중등부), 신목고(고등부)가 지난 8일 폐막한 제4회 서울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야구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월 개막한 올해 리그에는 서울 시내 초·중·고 106개 학교가 참가해 5개월 동안 조별리그, 본선 토너먼트, 챔피언 결정전을 치렀다. 초등부 18개팀, 중등부 57개팀, 고등부 31개팀이 참가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17개팀이 출전하는 본선 토너먼트는 이달 5일부터 이어졌고, 챔피언 결정전은 8일 경기 고양시 삼송야구장에서 열렸다.

토성초와 문래초가 맞붙은 초등부 결승전에선 토성초가 14-5로 승리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남자 중등부 우승팀 홍은중은 동북중을 7-4로 제압했고 성신여중은 경인중을 12-2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목고는 선덕고를 14-6으로 누르고 고등부 챔피언에 올랐다.

우승팀에는 롯데리아가 제공하는 해외연수 기회가 부상으로 제공됐다. 이번 대회 우승팀 선수들과 지도교사는 오는 12월 롯데리아가 후원하는 대만 초·중·고 야구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해외연수에 나선다.

서울교육청과 롯데리아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처음 시작한 야구리그에는 올해까지 400여개 학교 90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