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2016년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안이 노동조합 찬반투표에서 가결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전체 조합원 중 1만2851명이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참여, 7567명(찬성률 58.9%)이 찬성표를 던져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6일 30차례 교섭 끝에 기본급 8만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 연말 성과급 450만원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한국GM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노사간 상호 신뢰와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바탕으로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이후 스파크, 말리부 등 주력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