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9일 "올 추석에 박근혜 정권은 인사·민생·안보에 실패한 '우·루·사' 정권이라고 비판하는 내용의 정책홍보물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는 각종 의혹 논란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한 인사 실패, 루'는 전기요금 누진제에 따른 민생 실패, '사'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국내 배치에 따른 국론분열 안보 실패를 각각 뜻한다.

국민의당은 이런 내용이 담긴 정책홍보물 20만부를 추석 연휴 기간에 주요 역 등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이는 창당 후 첫 정책홍보물이다.

이행자 부대변인은 "'우루사' 정권교체를 위해 검찰 개혁,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청년일자리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 가계부채 문제 해결 등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며 "또 국민을 살리는 민생국회를 주도할 것을 국민께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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