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내림세가 이어지던 D램 가격이 하반기 들어 오르고 있다. 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DDR3 4Gb 기준) 8월 평균 거래가격은 1.38달러로 전월 대비 2.99% 올랐다. 지난 7월 7.2%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다. D램 값이 두달 연속 오른 건 21개월 만에 처음이다. D램 업계가 공급 조절에 나선 데다 하반기 들어 스마트폰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