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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300명 줄 세운 MCM 클러치

입력 2016-09-08 17:43:40 | 수정 2016-09-09 00:01:35 | 지면정보 2016-09-09 A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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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는 개점 세 시간 전인 오전 7시30분께부터 안전요원 3명이 나타났다. 패션 브랜드 MCM의 한정판 ‘레드키스 클러치백(끈 없이 손에 쥐는 가방)’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정문 앞에서 시작한 대기행렬은 오전 10시께에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까지 이어졌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판매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매일 아침 300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이 본점 앞에 줄을 선다”며 “예상보다 방문객이 많이 몰려 본점 정문 앞에 따로 판매 장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개점 40분 만에 물량 300개가 모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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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키스 클러치백은 MCM이 40주년을 맞아 한정 출시했다. 제품 가격은 5만5000원.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품질은 기존 제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아 입소문이 났다고 MCM 측은 설명했다.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인 도널드 로버트슨이 디자인에 참여해 소장 가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제품은 매장당 하루에 300개씩만 판매한다. 되파는 것을 막기 위해 소비자 1인당 구매 개수를 1개로 제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MCM 가방 가격은 100만원대 안팎이다.

MCM은 브랜드 출시 4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 ‘레드키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 클러치백을 한정 판매하고 수익금은 모두 신진 디자이너를 후원하는 데 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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