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사일로 이펙트
부서 이기주의나 생각과 행동을 가로막는 편협한 틀을 의미하는 ‘사일로(silo)’가 개인과 조직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모터스 등이 폐쇄적인 환경에 갇혀 무의미한 경쟁에만 함몰한 사례로 나온다. 페이스북, 클리블랜드 클리닉, 시카고 경찰국 등 사일로를 통제하고 활용해 혁신을 이끈 조직들이 같은 비중으로 소개된다. 저자는 “전문화된 사일로 속에서 지내면 단기적으로는 삶이 더 효율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언제나 분화되고 전문화된 패턴으로 분류되는 세상에선 위험도, 기회도 놓쳐버리고 만다”고 강조했다. (어크로스, 384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