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철 기보이사장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한 특례보증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7일 거제·창원지역 조선업 협력업체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8일에도 관련 업체 탐방에 나서 이같은 신속지원 방안을 밝혔다.

기보는 지난 7월 시행한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기업과 거래중인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책에 따라 보증기한 연장과 ‘긴급경영안정보증’을 지원해 왔다

기보는 구조조정기업의 중소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신청기업의 피해규모, 소요자금 규모 등을 고려해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기업당 3억원까지는 한도, 보증료, 보증비율 등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특례보증 지원으로 관련기업의 경영자금난 해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 이사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나온 업체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향후 지원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