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재단, 울산에 동남지역본부 만들어 취업활동 지원한다
청년 고용률이 전국 평균(41.4%)보다 낮은 부산(41.2%), 울산(36.5%) 등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이 본격화하면서 청년 일자리 사정이 더욱 악화할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청년희망재단 동남지역본부는 정부의 조선업 고용지원 대책과 연계해 퇴직 청년, 퇴직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온리원 채용박람회 △창업기업-청년 인재 매칭 지원 △취약청년 대상 1대 1 맞춤형 취업 서비스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서비스 △울산과학기술대(UNIST), 울산대 등과 연계한 청년 창업지원 등이다.
서류전형 없이 능력만 보고 채용하는 온리원 채용박람회는 개소식에 맞춰 ㈜한샘의 동남권 인재 채용(부산·경남 10명, 대구·경북·울산 7명)을 한다.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발굴한 벤처기업 7곳의 청년 인재 매칭 행사도 열어 총 16명의 청년을 채용한다.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실직한 청년 등 50명은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해 취업이 성공할 때까지 맞춤형 취업 알선을 제공한다.
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은 "수도권 중심의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지방으로 확대해 지방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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