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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한국 해운산업] 증인만 47명…8일 '구조조정 청문회', 대우조선·한진해운 책임 공방 예고

입력 2016-09-08 03:19:40 | 수정 2016-09-08 03:19:40 | 지면정보 2016-09-08 A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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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국회 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가 예정대로 8~9일 이틀간 열린다.

당초 청문회는 대우조선해양 부실 책임과 경영진 연임 로비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달 31일 한진해운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물류 대란이 벌어지면서 이에 대한 책임 공방이 뜨거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우조선과 관련 지난해 10월 4조2000억원 지원을 결정한 청와대 서별관회의가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 남상태·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 홍기택·강만수·민유성 전 산업은행 회장의 책임 여부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증인으로 채택된 주요 인사들의 청문회 출석 여부다. 국회는 정부, 산은, 수출입은행, 대우조선, 한진해운, 회계법인 등의 관련 인사 47명에게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에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증인으로 요청됐고 이동걸 산은 회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김현석 한진해운 재무본부장 등도 출석한다.

해외에 체류 중인 홍기택 전 산은 회장과 수감 중인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등은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구조조정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 명단

△정부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 정찬우 전 금융위 부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박세춘 금감원 부원장, 박희춘 금감원 회계전문심의위원,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강경원 감사원 제1사무차장, 유희상 감사원 산업금융감사국장

△채권단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홍기택·강만수·민유성 전 산은 회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류희경 산은 수석부행장, 신형철 산은 감사, 정용석·정용호·윤재근 산은 부행장, 홍영표 수은 수석부행장, 조규열·강승중 수은 부행장, 김성철 수은 기업개선단장, 강병태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형남두 무보 남부지역본부장

△기업인 :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남상태·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조욱성 대우조선 관리본부장, 김열중 대우조선 재경본부장, 서정배 대우조선 감사실장, 이상근 대우조선 감사위원장, 김갑중·김유훈 전 대우조선 재경본부장, 이창하 전 대우조선 관리총괄전무, 신대식 전 대우조선 감사실장, 강덕수 전 STX 회장, 김노식 전 STX 재경본부장, 변용희 전 STX그룹 CFO, 최은영 전 한진해운 회장, 김현석 한진해운 재무본부장

△기타 : 함종호 안진회계법인 대표, 김교태 삼정회계법인 대표, 안경태 삼일회계법인 대표,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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