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치러진 35회 테샛 동아리 대항전에서 성균관대 동아리 ‘다산금융반’이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고교부문에선 연합 동아리인 ‘Best Econ’이 1등을 차지했으며, 주니어 테샛에선 ‘기회비용’이 우승을 안았다. 또 지난달 시행된 ‘제2회 한경 전국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KEO)’ 단체전에선 민족사관고의 경제 동아리 ‘ECORUM’이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테샛과 주니어 테샛,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 성적 우수 개인 및 동아리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일(월)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은 테샛(www.tesat.or.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려져 있다.

◆…테샛 동아리대항전 대학부문에선 성균관대의 ‘다산금융반’(성민규, 진수진, 신준식, 김진우, 강한봄)이 평균 263.8점(300점 만점)으로 대상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연세대 ‘내기중독자들’(최성환, 박동현, 김균성, 정윤식, 박장순)이 수상한다. 서울시립대 ‘증권연구회’, 성신여대 ‘성신테샛’, 창원대 ‘GN’ 등 3팀은 우수상을 받는다. 명지대 ‘MIRS’와 전북대 ‘황금나침반’은 장려상을 수상한다.

◆…테샛 동아리대항전 고교부문에선 연합팀인 ‘Best Econ’(민족사관고 임세연, 개포고 김세희, 안양외고 왕대엽 김태은, 대원외고 민준홍)이 276점의 높은 점수로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고교 최우수상(금상)은 민족사관고 ‘ECORUM’(박재환, 유한경, 박상윤, 임강현, 김주연)에 돌아갔다. 우수상(은상)은 안양외고 ‘YESS’, 연합팀인 ‘핵심경제’ ‘스파게피볼 효과’ ‘TESAT 공식’ 4팀이 수상한다. 연합팀인 ‘J-커브 곡선’과 ‘노키아의 몰락’은 장려상을 받는다.

◆…중학생 눈높이의 주니어 테샛에선 대원국제중 연합팀 ‘기회비용’(대치중 형민혁 김하영 최윤서, 서운중 지혜선, 단대부중 배상현)이 평균 262.4점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연합팀 ‘미래주머니’(거제여중 이지원, 여명중 이동재, 센텀중 김병훈, 해강중 이진호, 용호중 정미선)가 받는다. 대원국제중의 ‘블랙스완’과 창문여중의 ‘경제심화반’은 우수상을, 봉영여중의 ‘온새미로’는 장려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