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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포럼 2016] 와이즈만연구소, 세계 73개사에 신약기술 등 수출

입력 2016-09-06 18:27:47 | 수정 2016-09-06 22:19:58 | 지면정보 2016-09-07 A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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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 수입만 연 1000억원 넘어

국내 중견·중소기업에도 원천기술 100여개 제공
와이즈만연구소 홈페이지기사 이미지 보기

와이즈만연구소 홈페이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는 이스라엘 초대 대통령인 하임 와이즈만이 1934년 설립한 과학 연구소다. 독일 막스플랑크, 프랑스 파스퇴르 등과 함께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로 꼽힌다. 3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2명의 이스라엘 대통령을 배출했고, 한 해 평균 100여건의 특허를 통해 지식재산(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술이전’으로 유명하다.

와이즈만연구소의 구성원은 교수, 과학자, 대학원생 등 2600명가량이다. 수학, 컴퓨터, 과학, 물리, 화학, 생화학, 생물학 등의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연구소에서 길러진 인재들이 창출하는 부(富)만 해도 상당하다. 1959년 설립한 기술이전회사 ‘예다(YEDA)’를 통해 세계 73개사에 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이 연구소 기술이 제품화돼 발생하는 매출만 280억달러(약 32조원)에 달하고, 로열티 수입만 연간 1000억원이 넘는다.

클로렐라 시장의 침체로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던 일본의 한 업체는 와이즈만연구소로부터 비타민 A를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에 성공, 18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한 일본의 대표적 건강보조식품 회사로 성장했다.

독일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Merck)도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증상의 30% 이상을 경감하는 치료약을 상용화해 2014년 한 해 동안만 18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와이즈만연구소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도 핵심 원천기술 100여개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 및 글로벌 벤처캐피털 기업인 요즈마그룹과 기술이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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