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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산토 'M&A 밀당'…몸값 더 올려

입력 2016-09-06 18:28:08 | 수정 2016-09-07 00:45:52 | 지면정보 2016-09-07 A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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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엘 인수 제안 잇단 퇴짜

세번째 러브콜서 30억달러 더 높여

시장선 "더 올려야 매각 성사"
독일 화학·제약회사 바이엘이 세계 최대 농화학 회사인 미국 몬산토를 사들이기 위해 인수가를 더 올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바이엘이 몬산토에 주당 127.5달러(약 14만원)인 총 650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할 계획이라며 두 기업의 인수 협상이 다시 시작됐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일 몬산토 종가인 107.44달러에 19%의 웃돈을 더한 가격이다. 두 기업의 합병이 성사되면 점유율 32%의 세계 최대 농화학 기업이 탄생한다. 바이엘 측은 “인수 관련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핵심 인수 조건 등은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바이엘은 지난 5월 몬산토에 처음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주당 122달러, 순부채 포함 총 620억달러의 가격을 제시했지만 지나치게 헐값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바이엘은 7월에 다시 주당 125달러로 인수가를 올렸지만 몬산토는 같은 이유로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 당시 몬산토는 “협상할 가치가 없다”면서도 가격을 올리면 인수 협상을 재개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가가 낮다며 협상안을 연달아 퇴짜 놓은 몬산토가 새로운 가격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미국 시장조사기업 아구스리서치의 빌 셀레스키 애널리스트는 지난 6월 몬산토가 협상 테이블에서 주당 130달러로 논의하길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투자자문회사 샌포드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도 바이엘이 주당 135달러까지 올려야만 몬산토가 매각 결정을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몬산토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더라도 협상이 마무리되기 위해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두 기업의 점유율이 커 식량 안보를 우려한 미국 반독점당국의 제재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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