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수 자본재 개발 유공자 41명 표창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경기 일산시 킨텍스에서 ‘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을 열고 우수 자본재 개발에 기여한 유공자 41명을 포상했다.

장병록 에스에이씨 상무는 수입에 의존하던 합금철 전기로를 국산화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기용 태하 대표는 마이크로 정밀펌프를 국산화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인도 화력발전소 수주 등에 성공한 김용성 두산중공업 상무에게 돌아갔다. 산업부는 이 밖에 산업포장 4점, 대통령표창 6점, 국무총리표창 7점, 산업부장관표창 21점에 대해서도 포상했다.

정만기 산업부 차관은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업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이를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 기계산업 고도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은 자동화기기 전문 수출전시회로 오는 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자동화, 스마트를 입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자동화기기의 핵심 제품인 모션컨트롤, 각종 센서와 제어기기, 산업용 로봇, 측정기기 등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한국을 비롯해 독일 대만 미국 중국 등 18개국 297개사가 참가해 2139개 품목을 선보인다. 수출 상담회와 기계기술 세미나, 신제품 설명회 등도 열린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