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맥스
하이트진로는 올몰트 맥주인 ‘크림生올몰트 맥스’가 이달 출시 10주년을 맞아 40억병(330mL 기준) 판매를 돌파했다고 6일 발표했다. 올몰트 맥주는 다른 잡곡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보리와 홉만으로 만든 것을 뜻한다. 일반 맥주에 비해 풍미가 깊고 보리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후 꾸준한 인기로 작년까지 36억병이 팔린 맥스는 지난달까지 40억1000만병이 팔렸다. 이는 10년간 1초당 13병씩 판매된 셈이다. 출시 첫해인 2006년에는 4개월 동안 4000만병이 판매됐으나 4년 만에 연평균 판매량 4억5000만병으로 스테디셀러 맥주 반열에 올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스는 맥주 본연의 맛과 향의 경쟁력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크리미한 거품을 포함한 ‘크림生맥스’만의 장점을 잘 살려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한국 맥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