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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포럼 2016] "창의인재들 마음껏 일하게"…출·퇴근 시간까지 없앤 독일 SAP

입력 2016-09-05 18:33:40 | 수정 2016-09-06 04:31:16 | 지면정보 2016-09-06 A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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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국 NASA·시스코 등 인사담당 임원
'최고 인재' 뽑고 기르는 노하우 알려줘

우아한형제들·글로우레시피 창업자 등
스타 벤처기업인들 '성공 창업' 조언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독일 SAP에서는 ‘출퇴근’이라는 개념이 무의미하다. 직원들이 언제 나오고, 나가는지 회사가 전혀 관리하지 않는다. SAP가 갈수록 항아리형으로 바뀌는 조직 구조를 젊은 인재가 충만한 피라미드형으로 바꾸기 위해 도입한 전략이다.

올해 인재포럼에서는 ‘세계 최고의 직장’으로 불리는 초우량 기업의 인사총괄 임원이 대거 참석한다. 구글과 맥킨지, 3M, 시스코, 오라클, SAP, 유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의 인재 전략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아이디어만으로 맨손 창업에 성공한 국내 스타 벤처기업인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창조는 무(無)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들의 연결’이라는 사실을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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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3M 부회장에 ‘주목’

‘최고의 인재를 어떻게 영입할 수 있느냐’는 모든 기업이 하는 고민이다. 중국 바이두가 구글의 기술에 대항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연구소를 차리고, 구글에서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주도한 앤드루 앤지를 영입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씨랩(C-Lab)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내 벤처를 지원하고 있지만 선진국 기업들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이 들려줄 얘기는 주목할 만하다. 그는 한국에서 평사원으로 입사해 세계 73개 지사 5만5000여명의 직원을 총괄하는 3M 해외사업부문 최고책임자 자리에 올랐다. ‘혁신 경영과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세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아넬라 헤이튼스 시스코 아태지역 HR(인적자원)총괄 수석부사장은 ‘어떻게 최고의 인재를 채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어떤 전략을 쓰는지, 채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를 들려준다. 내털리 사이즈 NASA 존슨스페이스센터 고문은 ‘무엇이 직원을 몰입하게 하는가’라는 흥미로운 토론 주제를 내놓는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만큼이나 직원에게 확실한 동기를 부여하고 몰입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핵심이다.

26년간 최고경영자를 맡으면서 갤럽을 글로벌 여론조사기관으로 키운 짐 클리프턴 회장은 올해 인재포럼의 ‘하이라이트’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세계 각지의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일자리 전쟁’에 주목, 2001년 《다가오는 일자리 전쟁》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마틴 다비셔 탠저린 대표는 ‘디자인이 기업을 바꾼다’는 주제를 통해 기업 혁신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토종 ‘스타 벤처인’들의 창업기

국내 스타 벤처인의 창업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올해 인재포럼의 특징 중 하나다. ‘열혈 청년들의 맨손 창업 도전기’를 주제로 한 세션에는 적은 자본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발상으로 창업에 성공한 스타 벤처기업인이 대거 등장한다. 이들이 들려주는 얘기의 핵심은 ‘창조는 좌충우돌식 도전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배달음식 앱(응용프로그램)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회사를 창업한 김봉진 대표는 길거리를 걷다 발 밑에 굴러다니는 음식점 전단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이끌어냈다. 그는 기업을 설립한 경험과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도입한 색다른 기업문화 등에 관한 얘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10년간 근무한 ‘안정된 직장’인로레알 미국지사의 임원 자리를 마다하고 한국 화장품 전문 웹사이트 ‘글로우레시피’를 창업한 사라 리 대표도 발표자로 나선다. 그는 창업 2년 만인 올해 1000만달러 매출을 기대할 정도로 차별화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K-뷰티 전도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영어회화 동영상 서비스 ‘스피킹맥스’로 인기몰이 중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스터디맥스의 심여린 대표도 토론자로 참석한다. 미국에서 겪은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유학을 포기하고 창업에 나선 경험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추진력에 관한 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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