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이 국내외 체육분야 인턴 지원에 나선다. 인턴을 지내면 전공에 상관없이 국내외 스포츠 관련 단체와 글로벌 기업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해당 기관이나 기업에 정식으로 입사 할 기회를 제공한다.

인턴지원 사업은 국내와 해외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 체육 관련 협회와 연맹 등 단체에서 근무하는 국내 인턴은 55명을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이다. 파견기간 중 참가자에게는 매월 인턴활동 급여를 최소 130만원(정부지원금 100만원+기관대응자금 30만원)과 4대 보험을 지원한다.

해외 인턴은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 13개국 22개 기관과 기업에 35명을 파견한다. 프로구단 외에 협회 여행사 언론사 매니지먼트사 아카데미 등 분야도 다양하다. 근무기간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이다.

인턴은 미취업 상태의 만 34세 미만 대학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면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스포츠산업 구인구직 시스템인 잡스포이즈 홈페이지(spois.kspo.or.kr/job)에서 온라인 이력서를 등록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받으며, 1차 서류합격자 발표는 21일이다. 면접은 국내 인턴은 21일부터 28일까지 채용기관과 기업에서 개별적으로 한다. 해외 인턴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스포츠산업 잡페어’ 현장에서 면접을 치른다.

‘2016 스포츠산업 잡페어’는 스포츠 분야 인재를 찾는 기업과 구직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행사장 방문 전 홈페이지(spois.kspo.or.kr/job)에서 사전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스포츠 기업 국내외 인턴 90명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