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30일부터 인천공항과 김해공항(부산)을 오가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운항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을 경유해 김해공항을 오가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매일 한 차례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 5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는 인천~부산 환승전용 내항기를 운항하다가 이용객 감소로 중단했다. 한동안 다른 항공사에서 별도의 항공권을 사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환승전용 내항기 운항이 재개되면 환승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할 땐 김해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고 환승전용 내항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국제선 항공편으로 환승하면 된다. 해외에서 김해공항을 갈 때도 인천공항에서 보안검색을 한 뒤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하면 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