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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시장 공략하는 코오롱

입력 2016-09-05 18:05:49 | 수정 2016-09-06 00:06:24 | 지면정보 2016-09-06 A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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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공장 170억에 인수
멕시코 공장은 이달 본격 생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에서 공장을 인수하고 멕시코에 공장을 신규 건설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에어백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가기로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한영인터내셔날로부터 에어백 봉제부문을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한영인터내셔날은 연간 700만개의 에어백 쿠션을 봉제하는 업체다. 인수금액은 170억원 규모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한 생산시설을 확보해 가파르게 증가하는 아시아 에어백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변재명 상무는 “베트남 공장을 아시아 시장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북미·유럽 시장에 대응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완공된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공장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에어백 쿠션 생산에 들어간다. 코오롱인더스트리 멕시코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300만개로, 자동차 주요 시장인 북미를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외에도 중국 난징에 있는 에어백 중국 제1공장에 고기능성 제품인 OPW(봉제 없이 에어백 형상을 바로 만들어내는 공법) 사이드커튼 에어백 설비의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가 완료되면 난징 공장은 2017년 초부터 연 60만개의 물량을 추가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현재 가동률 100%인 중국 쥐룽시 에어백 제2공장도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에어백 시장 점유율 1위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중국 동북지역을 중심으로 제3공장 설립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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