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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MKZ, 중형세단 링컨의 가치 높일 것"

입력 2016-09-05 17:59:25 | 수정 2016-09-06 05:54:38 | 지면정보 2016-09-06 A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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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
BMW5 시리즈와 정면 승부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이 5일 뉴 링컨 MKZ 출시 행사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포드코리아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이 5일 뉴 링컨 MKZ 출시 행사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포드코리아 제공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합리적 가격과 첨단 기술로 무장한 신형 MKZ를 앞세워 BMW5 시리즈와 정면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5일 말했다.

정 사장은 이날 포드코리아 대치전시장에서 열린 ‘2017 뉴 링컨 MKZ’ 출시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신형 MKZ는 포드의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싱크3’와 글로벌 오디오 업체 하만의 최고급 홈 오디오 브랜드인 레벨(Revel)이 탑재되는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며 “신형 MKZ는 수입 중형세단 시장에서 링컨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줄 핵심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수입차라고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만 추종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며 “가격과 성능을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비슷한 성능의 경쟁모델보다 MKZ의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고 말했다. MKZ의 가격(5250만원부터)은 6390만원부터 시작하는 BMW5 시리즈보다 1000만원가량 저렴하다.

정 사장은 “오는 11월께 MKZ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는 데다 링컨의 시그니처 그릴을 최초로 적용하는 등 외관 디자인에도 신경 쓴 만큼 기존 모델보다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링컨 MKZ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247대가 판매됐다.

정 사장은 1992년 포드에 입사해 2001년부터 포드코리아 사장으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는 ‘수입차 1세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도 맡고 있다. 정 사장은 “디젤 게이트로 인한 소비자의 신뢰 감소로 10년간 고성장을 이뤘던 수입차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며 “수입차업계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꼽혀온 애프터서비스(AS) 개선 등을 통해 떨어진 소비자 만족을 높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적으로 커버가 안 되거나 간편 정비 서비스를 받는 비율이 높은 곳을 타깃으로 빠른 AS를 해줄 수 있는 퀵레인 등을 4분기(10~12월) 도입할 계획”이라며 “서울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본 뒤 전국으로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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