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한예종에 6억원어치 클래식음반 기증한 老 건축가

입력 2016-09-04 18:21:26 | 수정 2016-09-05 02:41:25 | 지면정보 2016-09-05 A36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김영섭 전 성균관대 건축과 교수
기사 이미지 보기
한 노(老)건축가가 평생을 모아온 수억원대 클래식 음반과 음향기기를 대학에 기부해 화제다. 지난해 가을 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로 정년퇴임한 김영섭 씨(67·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김 전 교수의 클래식 음반과 음향기기를 기증받는 약정식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도시디자인포럼 위원장 등을 지내고 2007년 호주에서 세계적인 건축가 51인에 선정되기도 한 유명 건축가인 김씨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로 45년간 음악자료를 수집해왔다. 그는 오디오의 유산이란 전문서적도 저술할 정도로 클래식 분야와 음향분야에 조예가 깊다.

김 전 교수가 기증을 약정한 자료는 6억원 상당의 클래식 음반 1만여장과 하이엔드 진공관 음향기기다. 이 중엔 1970년대 말 아파트 한 채가 180만원일 때 구입한 270만원짜리 턴테이블과 대기업 과장 봉급이 12만원일 때 1만5000원을 주고 산 레코드 등 희귀한 물건이 포함돼 있다.

그는 “음반은 그 속에 담겨 있는 정보를 최상의 상태로 들어야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며 “밀실에서 혼자 듣는 것보다 광장에서 여러 사람이 활용하는 것이 자료를 더 의미있게 쓰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한예종은 기증 자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년 8월까지 서울 서초동 캠퍼스에 ‘음악 자료 전시·감상실’을 지어 학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전시·감상실 설계 및 시공 감리에 고문 자격으로 참여한다. 그는 “기증 자료가 음악을 전공한 학생은 물론 예술 영재들이 창의적 예술활동을 해나가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POLL

샐러리맨·자영업자 연금저축 이중과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증권

코스피 2,205.44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1.56% 엔지켐생명... -3.61%
SK디앤디 -0.90% 인터코스 -6.41%
SK가스 -0.42% 대화제약 -0.24%
두산엔진 -0.91% 휴젤 +4.32%
무학 -1.08% 카카오 -1.09%

20분 지연 시세

스타워즈 수익률 Top5

스타워즈 누적수익률 1~5순위 목록
수익률Top5 참가자 수익률
스타워즈 전문가 매매내역을 문자로 »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1.78%
롯데칠성 -7.60%
한국항공우... -1.69%
삼성전기 +0.27%
한국전력 -0.66%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실리콘웍스 0.00%
서울반도체 -1.83%
휴젤 +4.32%
안랩 -2.29%
메디톡스 -1.59%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엔씨소프트 +1.27%
KT +2.88%
KT&G -1.46%
KB손해보험 +0.15%
현대제철 +3.78%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에코프로 +7.84%
AP시스템 +0.97%
비에이치 +4.51%
게임빌 +0.81%
원익IPS 0.00%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