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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1일 1도시 핵심만 '콕'…열흘이면 유럽대륙 '완전정복'

입력 2016-09-04 16:06:09 | 수정 2016-09-04 16:06:09 | 지면정보 2016-09-05 E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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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곳만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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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세체니 다리


유럽은 유구한 역사와 화려한 문화유산을 갖춘 명품 여행지로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곳이다. 넓은 유럽 대륙 중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나라와 도시는 어디일까? 긴 여행 일정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유럽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1일 1도시 여행을 계획해 보자.

영국·프랑스·스위스 三色 매력

영국 런던은 유구한 역사와 독창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기 때문에 볼거리가 많아 지루할 틈 없는 곳이다. 하루 만에 런던을 즐기기 원한다면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시작해 대영박물관을 거쳐 북동쪽의 세인트폴 대성당까지 도보로 걷는 것이 좋다. 고풍스러운 런던의 빌딩 사이로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영국 국회의사당, 빅벤, 템스강, 버킹엄 궁전, 소호, 대영박물관, 길드홀, 세인트폴 대성당이 차례대로 펼쳐진다. 10㎞ 이내 도보 여행을 통해 영국의 과거와 현재의 정치, 경제, 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런던을 등지고 다음으로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파리에서 하루만 여행한다면 에펠탑을 시작으로 센강을 건너 개선문에서 샹젤리제 거리를 통해 루브르박물관까지 둘러보는 일정이 여러모로 유익하다. 짧은 일정으로 프랑스의 낭만과 예술을 고루 느껴볼 수 있어 알차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루브르 박물관에서 버스나 지하철로 20분 거리에 있는 몽마르트르 언덕도 방문해보자. 프랑스에서 하루를 더 보낼 수 있다면 바로크 양식 건축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베르사유 궁전까지 방문하면 더 알차다. 파리 중심에서 버스나 열차로 1시간 거리에 있어 아침 일찍 출발하면 반나절 만에 관람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의 사크레 쾨르 대성당기사 이미지 보기

프랑스 파리의 사크레 쾨르 대성당

파리에서 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가면 스위스에 갈 수 있다. 스위스에서 하루만 여행한다면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융프라우에 갈 수 있는 스위스 중부 도시 인터라켄으로 향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알프스의 웅장한 경관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세풍의 아기자기한 도시 경관이 여행자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인터라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무엇보다 고봉인 융프라우다. 100년이 넘은 산악열차가 해발 3454m 높이의 융프라우를 오르내리며 여행객을 실어 나른다. 산악열차 너머로 펼쳐지는 설경은 천상의 신비로움 그 자체다.

역사와 낭만이 흐르는 이탈리아

인터라켄에서 이탈리아 북동부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베네치아 역시 볼거리로 풍성한 관광 명소지만 허락된 시간이 하루에 불과하다면 산마르코 광장을 중심으로 도보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 산마르코 광장은 베네치아의 중심답게 광장과 연결된 골목의 어느 곳을 향해도 볼거리가 넘쳐난다. 1720년 개장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플로레안에서 여유 있게 커피 한 잔을 즐긴 뒤 산마르코 대성당과 두칼레 궁전을 살펴보고 탄식의 다리까지 건너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베네치아 운하 곳곳을 떠다니는 전통 배 곤돌라와 함께 저녁노을을 맞이하면 더욱 낭만적인 베네치아의 하루를 만끽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성 마르코 교회기사 이미지 보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있는 성 마르코 교회

베네치아 다음으로 갈 곳은 열차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의 꽃 피렌체다. 피렌체의 주요 볼거리는 역사지구에 모여 있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로 잘 알려진 르네상스 문화의 총체 두오모 성당을 중심으로 반경 1㎞ 안에 성조반니 세례당, 우피치 미술관, ‘신곡’을 쓴 단테의 생가 등이 있어 하루 만에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다.

피렌체에서 열차로 3시간을 달려 로마제국 심장인 로마로 향한다. 로마 역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지만 하루만 머문다면 로마의 상징 콜로세움을 시작으로 포로 로마노, 판테온 신전, 트레비 분수를 관람한 뒤 바티칸의 성베드로 성당, 시스티나성당, 교황청을 차례로 관람할 수 있다. 여성 여행자라면 트레비 분수 근처에 있는 스페인 광장에서 젤라토를 먹으며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오드리 헵번을 흉내 내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로맨틱한 동유럽 도시로

동유럽은 고풍스럽고 우아한 매력이 흐르는 곳이다. ‘동유럽의 파리’로 불리는 체코의 프라하는 동유럽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동유럽 여행의 시작으로 적합한 곳이다. 프라하의 하루 여행은 구시가광장-카를교-프라하성 순으로 방문하면 된다. 구시가 광장의 천문 시계탑에서 시작해 낭만의 다리 카를교를 건너 황금골목과 프라하성을 거치다 보면 동유럽의 우아함과 낭만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체코 프라하에 있는 프라하 성기사 이미지 보기

체코 프라하에 있는 프라하 성

프라하에서 열차로 4시간을 달리면 20세기 초 유럽 문화의 산실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할 수 있다. 빈에서 하루만 여행한다면 슈테판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 유서 깊은 유적지인 슈테판 대성당, 호프부르크 왕궁, 빈국립오페라하우스 등이 반경 3㎞ 안에 있다. 벨베데레 궁전에는 구스타브 클림트의 대표작 ‘키스’를 비롯해 코코슈카, 에곤 실레 등 빈 분리파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빈 다음으로 갈 곳은 동유럽 호반 휴양지인 슬로베니아의 블레드다. 빈에서 열차로 4시간이면 도착하는 블레드는 알프스 만년설이 녹아 생겨난 호수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으로,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투명한 호수를 벗 삼아 고요한 정취에 취하면 일상의 고민도 저 멀리 달아난다.

슬로베니아에서 열차를 이용해 남쪽으로 4시간을 가면 아드리아해의 진주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 갈 수 있다. 두브로브니크는 에메랄드빛 아드리아해와 아기자기한 주황빛 건축물이 만나 아기자기한 매력을 풍기는 아름다운 해안 도시다. 두브로브니크에서 하루만 머물게 된다면 해안 성벽을 걸은 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시가지를 돌아보면 된다. 아드리아 해를 따라 2㎞ 길이로 펼쳐진 2.5m 높이의 해안 성벽에서 두브로브니크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이어지는 구시가지 골목을 누비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가고 만다.

우동섭 여행작가 xyu2000@naver.com

여행정보

레드캡투어(redcaptour.com)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돌아보는 여행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국 10일 199만원부터.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4국 11일 279만원부터. (02)2001-4500

온라인투어(onlinetour.co.kr)가 동유럽 발칸 5개국 9박10일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체코,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헝가리의 주요 도시를 둘러본다. 139만원부터. (02)3750-8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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