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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사람 입맛·건강 딱 맞춘 죽…개업 1년도 안돼 월매출 4500만원

입력 2016-09-04 14:11:39 | 수정 2016-09-04 14:11:39 | 지면정보 2016-09-05 B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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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프랜차이즈 - 본죽&비빔밥카페 동탄청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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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마음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건강한 밥을 해준다는 생각으로 매일 재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죽&비빔밥카페 동탄청계점은 2015년 12월 문을 열었다. 월 매출은 4500만원 정도.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매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이미경 사장(44·사진)은 8년간 카페를 운영했다. 지난해 본죽&비빔밥카페로 바꿨다. 이 사장은 “일단 브랜드에 대한 주변 지인들의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나중에 나이 들어서도 매장을 잘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해 가맹점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본죽&비빔밥카페 동탄청계점은 30대 여성이나 가족 단위의 고객이 주로 찾는다. 최근 상가 내 치과, 소아과 등 여러 병원이 문을 열면서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더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죽과 비빔밥 메뉴를 함께 판매하다 보니 아이를 데리고 오는 가족 단위의 고객이 많다”며 “같은 장소에서 아이의 건강식으로는 죽을, 한 끼 식사로 비빔밥을 먹을 수 있어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만의 매장 운영 노하우는 주문을 받을 때 고객에게 질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유식용으로 죽을 주문하는 고객에겐 아이가 몇 개월인지, 음식을 씹을 수 있는지,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 등을 묻는다. 이 사장은 “질문을 통해 주문한 고객에게 딱 알맞은 음식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자연스럽게 재방문율이 높아지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일 오전 7시 매장에 나와 직접 재료를 준비한다. 이 사장은 “재료는 직접 제 손으로 깨끗하고 신선한 것으로 고르고 있다”며 “이런 정성 하나하나가 음식에 담겨야 정말 맛있는 음식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장 분위기도 매출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매장 양 옆이 유리로 돼 있어 분위기가 밝다. 이 사장은 “죽이나 비빔밥을 포장해가는 고객들이 전체 중 60% 정도”라며 “포장으로 주문했지만 매장이 예뻐서 음식을 테이블에서 먹고 가는 고객도 종종 있다”고 했다.

이 사장은 “맛, 청결, 친절이 프랜차이즈 운영에선 전부라고 생각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 매장을 10년 이상 유지해나가는 게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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