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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인물] '베트남 건국의 아버지' 호찌민

입력 2016-09-02 18:11:22 | 수정 2016-09-02 21:14:58 | 지면정보 2016-09-03 A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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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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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반은 레닌이고 반은 간디다.” 베트남 전문가인 윌리엄 듀이커는 호찌민을 이렇게 평가했다. 베트남 건국의 아버지인 호찌민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독립과 사회주의 운동에 헌신했다.

호찌민은 1890년 베트남 중부 호앙쭈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응우옌닷탕이었는데 평생 160여개의 가명과 필명을 사용했다. 20대 초반에 수습 요리사로 프랑스로 건너가 영국 미국 등을 돌면서 밑바닥 생활을 전전하다 1920년 프랑스 공산당 창당 때 당원이 됐다. 이후 국제사회의주자로 이름을 떨쳤고 1941년 베트남에 들어가 베트남독립동맹회를 결성해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45년 태평양 전쟁이 끝나자 베트남민주공화국 독립을 선언하고 정부 주석으로 취임했다. 이후 프랑스와의 인도차이나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독립을 쟁취했지만 열강의 개입으로 베트남은 남과 북으로 나뉘었다. 남북 간 전쟁이 한창이던 1969년 9월3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눈을 감았다. 그가 타계한 지 6년 뒤인 1975년 사이공이 함락되면서 베트남사회주의 공화국이 수립됐고 사이공은 호찌민시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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