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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 추경, 국회에 '동시 계류' 초유의 사태

입력 2016-09-02 21:45:12 | 수정 2016-09-02 21:45:12 | 지면정보 2016-09-03 A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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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이틀째 파행
이정현 "기획된 정치테러"
박지원 "새누리 야당 연습하나"
< 피켓 든 여당 지도부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오른쪽)와 정진석 원내대표(가운데), 조원진 최고위원 등이 2일 국회의장실 앞 복도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연좌 농성을 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기사 이미지 보기

< 피켓 든 여당 지도부 >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오른쪽)와 정진석 원내대표(가운데), 조원진 최고위원 등이 2일 국회의장실 앞 복도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연좌 농성을 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이틀째 파행됐다. 11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못 하면서 2일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본 예산안과 추경안이 동시에 계류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정기국회에서 본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가 이뤄지는 만큼 추경안 처리가 늦어지면 그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 정부가 목표로 삼았던 추석 전 추경 예산 집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여야는 이날도 힘겨루기를 계속했다. 새누리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사회권을 넘기라”고 압박했고, 정 의장은 거부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 의장을 다시 만나 의사일정 복귀 조건으로 정 의장의 사과와 사회권 이양을 제시했다. 이에 정 의장은 ‘1일 추경 처리가 무산된 데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다’ ‘새누리당이 문제 제기한 데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선에서 타협하자고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민들께’라는 단어를 빼고 새누리당에 직접 사과하라”고 요구했고 정 의장은 “그건 안 된다. 발언 자체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민생을 볼모로 국회를 인질로 잡고 예상된 피해를 감안한 정치테러”라며 “개회사에 대한 새누리당의 반발로 추경 예산안 처리가 어려울 것을 뻔히 알면서도 한 계산된 도발”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발언은 사과가 아니다”며 “사과를 못 하겠으면 재발 방지 약속이라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야당은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새누리당을 공격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누리당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키기 위해 국회를 뛰쳐나가고, 우 수석을 사수하기 위해 민생을 종잇장처럼 버리느냐”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여당이 사상 초유로 의장 개회사를 트집 잡아 퇴장하고 야심한 시간에 일부가 음주 상태로 의장실에서 고성을 질렀다”며 “야당 연습을 하는 것으로 느꼈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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