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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성 질환에 걸린 어린이·청소년과 이들의 가족, 친구가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축제 ‘초록산타 상상놀이터 – 한여름 밤의 꿈’이 3일 서울 한강 반포지구 내 초생마루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환자와 가족, 친구들이 초록산타 상상학교에서 갈고 닦은 미술 무용 음악 등을 전시·발표하는 자리다.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오랜 투병으로 힘들어 하는 어린이·청소년 환자와 가정을 돕는 정서 케어형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자들과 부모들이 10주간 준비한 무용 공연을 한다. 행사장 곳곳에서 초록산타 상상학교 미술전시회, 팝업북·나무목걸이 제작 등의 시민 체험 행사, 전문 버블쇼와 집시음악공연 등도 열린다. 희귀·난치성 질환과 관련이 없는 사람도 누구나 참여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