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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효성증권→쌍용투자증권→굿모닝증권→굿모닝신한증권…43년간 다섯 번 간판 바꿔

입력 2016-09-01 16:19:23 | 수정 2016-09-01 16:23:27 | 지면정보 2016-09-02 B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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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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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지난 43년간 간판을 다섯 번이나 바꿔 단 흔치 않은 사사(社史)를 갖고 있다. 한국 경제와 함께한 격랑의 세월 속에 이제는 국내 금융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증권사로 성장했다.

1973년 세워진 효성증권이 신한금융투자의 최초 전신이다. 1983년 효성증권이 쌍용그룹에 인수되면서 쌍용투자증권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86년 증권거래소에도 상장됐다. 쌍용투자증권은 1992년 금융시장 개방 이후 투자은행(IB) 업무와 국제업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94년 한국전력의 주식예탁증서(DR) 뉴욕증시 상장과 1998년 국민은행 DR 발행 주관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기업금융의 강자’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 쌍용그룹이 해체되면서 잘나가던 쌍용투자증권은 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1999년 4월 미국계 투자회사 H&Q 아시아퍼시픽이 쌍용 지분(28.11%)을 인수, 굿모닝증권으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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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3년 만인 2002년, 신한금융지주가 굿모닝증권의 지분을 인수하고 신한증권과 합병시켜 굿모닝신한증권으로 재출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업종 간 장벽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신한은행 내에서 증권 업무가 가능한 복합점포(BIB·Branch in Branch)를 증권업계 최초로 운영한 게 대표 사례다. 2005년에는 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굿모닝신한증권은 상장폐지됐다.

2009년 굿모닝신한증권은 업계 최초로 사명에서 ‘증권’을 떼어내고 ‘금융투자’를 붙였다. 금융업종 간 장벽을 없애는 자본시장통합법 제정을 계기로 지금의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꾼 것.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에 국한된 증권사 이미지를 벗겨내고 종합자산관리와 신사업 영역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신한금융투자 측은 설명했다.

2012년 신한금융투자는 합병 이후 처음으로 증권업계 출신인 강대석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강 사장은 업계 최초로 ‘고객 수익률에 따른 직원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취임 2년 만에 고객자산을 두 배 가까이 불리는 등 자산관리 분야에서 급성장했다.

올해 신한금융투자는 대형화를 통해 ‘한국형 투자은행(종합금융투자사업자·IB)’으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신한금융지주가 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신한금융투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자기자본 기준 요건(3조원)을 갖추게 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5000억원 증자를 한 이후 9년 만의 자본 확충이다.

미래에셋증권, KB투자증권 등 증권업계 대형화 추세에 동참해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IB’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년 말 인도네시아 증권사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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