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 오르는 데 그쳤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5년 4월 0.4%를 기록한 이후 16개월 만에 같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4월 1%대를 기록한 뒤 4개월 연속으로 0%대에 머무르고 있다.

서비스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상승했고 이중 집세는 2.5% 올라 서비스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생활물가지수는 0.6% 떨어지면서 2015년 9월 -0.2%를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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