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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하반기 공채 트렌드] 하반기 공채 트렌드는…'직무역량'과 '지원분야 실무경험 우대'

입력 2016-08-31 17:04:29 | 수정 2016-08-31 17:21:45 | 지면정보 2016-09-01 B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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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하면서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와 ‘관련분야 실무경험자’를 우대하고 있다. 자기PR을 통해 직무역량을 평가하는가 하면 합숙면접으로 뽑기도 한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현대차 채용설명회 ‘잡페어’의 모습 .  현대차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대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을 하면서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와 ‘관련분야 실무경험자’를 우대하고 있다. 자기PR을 통해 직무역량을 평가하는가 하면 합숙면접으로 뽑기도 한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현대차 채용설명회 ‘잡페어’의 모습 . 현대차 제공

지난달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잡페어에서는 직무상담을 하려는 구직자의 긴 줄이 늘어섰다. 홍보, 영업, 생산기술, 플랜트, 연구개발, 파일럿, 구매, 마케팅, 상품전략, IT, 경영기획 등 분야별 입사 5년차 선배들이 직접 나와 상담을 도왔다.

올 하반기 공채의 트렌드는 ‘직무역량’과 ‘지원분야 실무경험 우대’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523명에게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 어떤 점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는지’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직무역량 평가가 강화될 것’이라는 인사담당자가 응답률 5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턴이나 비정규직 근무 등을 통한 ‘지원분야의 실무경험(32.5%)’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삼성, 현대차 “직무역량 검증”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부터 서류전형 단계에서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해 GSAT 응시 기회를 주고 있다. 인문계는 관련 직무 경험, 이공계는 전공 성적 등을 보고 평가한다. 면접에서도 전공이나 지원 직무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거쳐야 한다.

현대차도 1차면접에서는 핵심역량과 직무역량 면접을 통해 지원자를 선발하고 2차면접에서는 글로벌 역량 평가를 위해 영어인터뷰를 한다. 기아자동차도 실무면접에서 인성 평가뿐 아니라 관련 직무면접과 영어인터뷰를 한다. 동계 인턴 채용에선 7주간 인턴십 기회를 준 뒤 우수 인턴에게 입사를 제의한다. 현대카드는 에세이 평가, 중도 탈락 없는 세 차례 면접 등을 통해 지원자를 선발한다. 이번 채용부터는 지원자가 면접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저녁시간 면접을 도입해 지원자를 배려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구직자들의 직무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0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잡페어를 연다. 입사 선배들이 나와 직무상담을 해준다.

13일까지 신입사원을 뽑는 SK그룹은 채용설명회 ‘SK탤런트 페스티벌’을 연다. 5~6일 이틀간 열리는 이날 행사에선 구직자들의 역량을 평가해 서류전형을 면제해주는 ‘역량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SK텔레콤은 1박2일 합숙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12개 계열사에서 채용을 하는 LG그룹도 1차 실무면접에서는 직무 프레젠테이션이 있다. 이공계는 관련 전공 주제에 대해, 인문계는 지원 직무에 대해 PT를 하는 방식이다.

롯데그룹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루종일 치르는 면접인 ‘원스톱 면접’을 한다. 기업별로 차이는 있지만 직무역량 면접, 영어인터뷰, 프레젠테이션, 토론면접 등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롯데는 2014년부터 스펙초월 채용인 ‘스펙태클’도 공채와 별도로 진행한다. 스펙태클은 오로지 지원 직무에 대한 평가만으로 뽑는 채용방식이다.

포스코 “전공 제한 없이 계열별 모집”
신세계 “7주 인턴 통해 검증”


포스코는 융복합형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전공 제한 없이 계열별(이공계·인문사회계)로 모집한다. 지원자들의 역량 평가를 위해 지난해부터 포스코 인·적성검사(PAT)를 하고 있다. 언어, 수리, 공간, 도식, 상식 문제 등으로 구성된다. 면접은 분석발표와 그룹토의, 역사에세이 등을 통해 인성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KT그룹도 KT, BC카드 등 12개 계열사에서 400명을 뽑는다. 2012년부터 ‘달인채용’ 전형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 마케팅, SW개발, 영업관리 등의 직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거나 우수한 역량을 지닌 사람을 스펙에 관련 없이 선발한다. 2013년부터는 ‘KT스타오디션’을 개최해 우수한 자기PR을 보여준 지원자에게 신입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3일 스타오디션을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연다.

GS는 2014년부터 채용 때 한국사시험을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GS칼텍스·GS에너지는 필기시험에서, 다른 계열사는 면접에서 평가한다.

신세계는 3단계에 걸쳐 지원자를 평가한다. 직무능력검증은 드림스테이지(직무오디션 면접) 방식으로 자유롭게 세일즈하는 오디션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이다. 합격자는 직무체험 중심의 7주 인턴십을 통해 최종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은행들은 면접으로 직무역량을 검증한다. 기업은행, KEB하나은행은 1박2일 합숙면접을 하며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은 종일면접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최근에는 영업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세일즈면접과 롤플레잉면접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올 하반기 국내 기업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 500대 매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46개 응답 기업의 채용인원은 9121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신규채용(1만107명)보다 9.7% 적다고 밝혔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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