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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사거리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광고 자유표시구역 추진

입력 2016-08-29 08:40:35 | 수정 2016-08-29 08: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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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사거리 일대를 미국 타임스스퀘어, 영국 피카딜리 서커스와 같이 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자유표시구역으로 만드는 계획이 추진된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달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강남역 사거리를 국내 광고자유표시구역 1호로 유치하기 위한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통과된 개정안에는 편의점과 커피숍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벽면·창문 디지털광고에 타사광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과 함께 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자유표시구역 지정 방안도 담겨 있다.

서초구는 개정안 통과 전인 올해 6월 이미 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에 대한 자체 용역을 진행, 예술의 전당, 고속버스터미널, 서초대로 삼성사옥 인근, 강남대로 신논현역∼강남역 구간 등 4곳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벌였다.

유동인구, 경제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한 용역 결과 강남역 사거리가 최종 후보지로 낙점됐다.

서초구는 강남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삼성사옥, GT타워 등 대형빌딩이 밀집한 서초대로 일대를 자유표시구역의 중심지로 설정할 계획이다.

강남대로 9호선 신논현 방면의 일부 구역(강남역∼지오다노 건물)도 포함시켜 중심지로부터 연속성을 살릴 계획이다.

강남역 사거리가 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 구는 유명 미디어 작가에 의뢰해 이 구역에 시민 참여형 랜드마크 상징조형물과 움직이는 키네틱 미디어아트 조형물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 재야의 종 행사, 빛의 거리 조성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연다는 구상이다.

모터링 시스템을 구현해 무분별한 콘텐츠 노출을 막는다.

아울러 벤치, 쉼터, 휴지통, 공중화장실, 가판대, 자전거 보관대 등 모든 가로 시설물을 선진국 사례를 참고해 친환경적이면서 역동적인 예술품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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