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강수확률 60∼90%로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치겠다.

서울·경기도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가 20∼70㎜.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은 5∼20㎜, 경북 북부내륙은 5㎜ 내외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2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에서 3.0∼7.0m, 서해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다른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동해안은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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