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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도시 이야기-서산] 화학·자동차 산업 '상전벽해 서산'

입력 2016-08-29 18:01:25 | 수정 2016-08-30 00:38:54 | 지면정보 2016-08-30 A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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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19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한적한 농촌 마을에 불과했다. 서산 서쪽의 태안군은 바다를 접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관광도시로, 동쪽의 당진군(2012년 시 승격)은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공업도시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었다. 빠르게 바뀌어가는 인근 도시와 달리 서산은 변화가 정체된 ‘충남의 오지’였다는 것이 이완섭 서산시장의 설명이다.

서산시가 20여년 만에 ‘천지개벽’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대산항 인근 대산산업단지는 울산과 여수에 이어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로 발돋움했다.

대산산업단지에는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 석유화학 분야 국내 대표 대기업이 모두 입주해 있다. 이 시장은 “중국과 최단 거리에 있는 대산항의 지리적 이점에 더해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서산이 빠르게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서산은 자동차산업을 토대로 또 다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서산테크노밸리와 오토밸리, 바이오·웰빙특구에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현대다이모스 현대파워텍 현대파텍스 등 70여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시장은 “석유화학과 자동차산업을 토대로 서산이 서해안 물류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박상용/강경민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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