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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한경 잡 콘서트에 온 은행 인사팀의 입사 Q&A

입력 2016-08-29 18:48:03 | 수정 2016-08-30 01:55:59 | 지면정보 2016-08-30 A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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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는 기승전결 형식으로…압박면접 때도 미소 잃지 말아야"

금융업계 동향 파악은 필수
면접서 고득점 원한다면 자신감 갖고 자신을 어필해야

말 잘하는 사람보다 공감능력 뛰어난 인재 선호
국민·우리은행이 입사지원서를 받으면서 올 하반기 은행권 대졸자 공채가 시작됐다. 지난 25일 중앙대에서 열린 은행 공동 채용설명회인 ‘한경 잡콘서트’에 온 각 은행 채용 담당자들은 “왜 은행원이 되려고 하는지 스스로 답을 구한 뒤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기사 이미지 보기

국민·우리은행이 입사지원서를 받으면서 올 하반기 은행권 대졸자 공채가 시작됐다. 지난 25일 중앙대에서 열린 은행 공동 채용설명회인 ‘한경 잡콘서트’에 온 각 은행 채용 담당자들은 “왜 은행원이 되려고 하는지 스스로 답을 구한 뒤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은행들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됐다. 국민은행이 지난 26일, 우리은행이 29일부터 원서를 받고 있고 다른 주요 은행도 9월 중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은 은행 입사에 필요한 정보를 구직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25일 중앙대에서 국민·우리·신한·KEB하나·기업·농협은행과 함께 ‘한경 잡 콘서트’를 열었다. 각 은행 채용 담당자와 신입사원들이 밝힌 입사 노하우를 Q&A로 엮었다.

▷농협은행의 5, 6급 채용의 차이점은.

“5급은 서울,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6급은 지역 단위로 뽑는다. 6급 합격자는 해당 지역에서 5~7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정보기술(IT)직군은 6급만 뽑고 지역 제한이 없다. 대졸 신입 5급 중견은 11호봉, 6급 중견은 9호봉을 받는다.”

▷농협은행은 서류작성 후 온라인 인·적성평가를 하는 것으로 안다.

“지원자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솔직하게 응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최신 금융업계 동향과 경제이슈가 단골로 나오는 문제다. 해당 은행이 추진하는 사업을 집중 탐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 은행 소속 경영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보면 이슈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지식에 자신만의 생각을 덧붙이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논술은 시간 안배가 핵심이다. 스스로 논술 문제를 내보고 시간에 맞춰 글을 써보는 연습은 필수다. 농협은행은 인문학 관련 문제가 자주 나온다. 국민은행은 경영연구소 보고서, 기업은행은 자사 관련 경제신문 기사를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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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를 쓸 때 주의할 점은.

“몇 년 전 자기소개서에 ‘기업은행의 미남(米男)이 되고 싶은 남자 OOO입니다’라고 한 지원자가 있었다. 쌀처럼 은행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임을 강조했다. 신선해 보였는데 알고 보니 그 지역 지원자 가운데 이런 식으로 ‘미남’이라고 쓴 친구가 10명이나 됐다. 대학 취업센터의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지혜가 필요하다.”

▷기업은행 필기시험은.

“논·약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평가다. 지난해는 직업 기초능력 10가지 평가항목 중 8가지가 출제됐다. 객관식은 90문제를 9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최선을 다해 모두 푸는 것이 좋다. 논·약술은 최신 금융·경제 이슈에서 출제된다.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는 게 중요하다. 주관식과 객관식 비중이 50 대 50이지만 동점이면 주관식 배점이 높은 사람이 유리하다.”

▷면접 때 중요한 것은.

“지난해 1분 자기소개 때 ‘똑똑똑 똑소리 나는 지원자 OOO입니다’라고 소개한 친구가 있었다. 참 좋았는데 그날 ‘똑똑똑’으로 자기소개를 한 지원자만 5명이나 됐다. 5명 모두 탈락했다. 또 열정이 넘치고 유머를 갖춘 지원자가 있었다. 그 지원자는 임원 면접 때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자신의 ‘끼’를 감추고 면접을 봤다가 떨어졌다. 임원들은 면접 때 지원자를 처음 보기 때문에 지원자를 잘 알지 못한다. 평소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보다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게 도움이 된다.”

▷신한은행 면접 때 주로 하는 질문은.

“입사 후 ‘자신의 꿈이 뭔가’를 물을 것이다. 자신이 할 줄 아는 것 말고 뭘 하고 싶은지를 묻는다.”

▷은행원으로서의 자질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나.

“베이징대 교환학생 시절, 중국인 친구가 쇼핑몰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금융의 필요성을 알았다. ‘신한은행이 중국시장을 진출·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겠다’고 그때의 경험을 녹여 대답했다.”

▷신한은행 최종 면접에서 받은 질문은.

“임원 5명과 지원자 6~7명이 면접을 본다. 면접 담당자들은 자기소개, 은행에 대한 관심,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써니뱅크’ 등에 대한 지원자의 의견을 물었다.”

▷면접 비결은.

“솔직함과 입사 의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면접 과외를 받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마땅한 답변이 생각나지 않으면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 그 분야를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식으로 당당히 대답하면 오히려 플러스가 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인·적성 시험이 어려웠다고 하는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해서 그렇다. 평소 경제신문을 읽고 은행·기업별로 스크랩을 해두면 좋다. 올해는 난도를 좀 낮출 생각이다.”

▷면접을 앞두고 은행 지점을 방문한다는데 무엇을 하면 되나.

“고객 관점에서 어떤 창구의 은행원에게 자신의 거래를 맡기고 싶은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고객뿐 아니라 면접 담당자가 자신의 창구에서 업무를 보고 싶도록 하면 된다.”

▷합격 후 어떤 영업점에서 근무할지 선택할 수 있나.

“KEB하나은행은 지원서 작성 때 1·2지망을 받는다. 연수 후 인사팀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지원자의 의사를 반영한다. 다만 100% 반영은 안 된다. 은행 업무는 기본적으로 순환근무다.”

▷우리은행 채용 전형의 특징은.

“신입채용 때 정보기술(IT)분야를 신설한다. IT학과나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유리하다. 지난해 인·적성검사는 임원면접 때 봤는데, 올해는 1차 면접 때 볼 예정이다.”

▷국민은행 신입사원의 일과는.

“오전 7시30분~8시에 출근한다. 오후 4시까지 은행 업무를 본다. 4시 이후부터는 장표 정리, 시제 정산 등을 2~3시간 한 뒤 퇴근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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