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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향기] IWC 홍보대사'톱 모델' 캐롤리나 쿠르코바 "남성의 얇은 시곗줄, 여성의 묵직한 다이얼 디자인의 작은 변화로 색다른 분위기 연출"

입력 2016-08-28 14:18:40 | 수정 2016-08-28 14:18:40 | 지면정보 2016-08-29 E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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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도 'T.P.O' - 상황·장소에 맞춰 착용하면 자신만의 스타일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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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는 2014년 포르토피노 미드사이즈를 출시하면서 여성용으로 제한하지 않았다. 두껍고 다이얼이 큰 제품은 남성용으로, 시곗줄이 얇고 가벼운 제품을 여성용으로 내놓고 기존 시계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체코 출신 모델 캐롤리나 쿠르코바(32·사진)는 “묵직한 시계도 여성 패션에 어울릴 수 있다”고 말했다. IWC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그는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인 톱 모델이다. 배우로도 활동하며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등에 출연했다.

쿠르코바는 “상황과 장소, 그날 기분에 따라 각각 다른 디자인의 시계를 착용해 자신을 표현한다”고 느낌을 전했다.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의 시계는 경쾌한 분위기에 어울린다는 얘기. 그는 “작은 시계를 찬 남성은 부드러운 인상을 남길 수 있다”며 “여성이 크고 묵직한 시계를 착용하면 섹시해 보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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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객층을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을 맛볼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하는 게 IWC의 원칙이다. 하나의 시계가 특정 소비자에만 국한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쿠르코바는 친구나 연인끼리 함께 감정을 공유하고 추억을 나누는 의미에서 같은 시계를 차보라고 권했다. 그는 “남자친구와 모든 것을 공유할 필요는 없지만 시계는 그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일곱 살짜리 아들에게도 IWC 시계를 사줘서 남편과 나, 아들이 같은 시계를 찬다”면서 “대신 아들이 놀이터에 놀러갈 때는 시계를 벗고 가라고 한다”며 웃기도 했다.

가장 아끼는 시계가 무엇이냐고 묻자 쿠르코바는 “나의 첫 IWC 시계인 포르투기스 시리즈”라고 대답했다. 그는 “포르투기스는 어떤 상황에도 어울리는 기본에 충실한 시계”라고 강조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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