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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황달에 피로 심할 땐, C형 간염 검사를

입력 2016-08-27 06:18:08 | 수정 2016-08-27 06:18:08 | 지면정보 2016-08-27 A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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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90% 만성간질환 생겨
40세 이상 6개월 마다 검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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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의 JS의원(옛 서울현대의원)을 찾은 환자 사이에서 C형 간염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C형 간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형 간염은 예방백신이 나오지 않은 데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병이 진행된 뒤 진단되는 일이 많다. 전체 감염자의 80~90%가 만성 간질환으로 이어지고, 1~5%는 간경화 간암 등 치명적 간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송명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조기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혈액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사기·면도기 통해 감염

간염은 종류에 따라 발생 원인, 전파 경로, 질병의 경과가 다르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었을 때 감염된다.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는 증상이 심해 입원 치료를 받기도 한다. 만성 간질환으로 진행되는 환자는 거의 없다.

B형 간염은 급성 및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모자간 수직 전파되는 것이 가장 흔한 전파 경로다. 비위생적 주삿바늘, 침, 면도기 등을 통해서도 감염된다. B형 간염에 걸리면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을 보인다. 입맛이 없어지고 구역, 구토가 생길 수 있다. 소변 색깔이 진해지거나 심하면 피부 및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난다.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C형 간염은 감염된 혈액으로 전파된다. 호흡기 전파가 아니기 때문에 직장이나 가정에서 같이 생활한다고 해서 무조건 감염되지는 않는다. 혈액이 묻은 도구나 기구를 같이 사용하면 감염된다. 주사기 재사용이 주된 감염 경로다. 문신이나 침, 피어싱 등을 하다 감염될 수 있고 면도기, 손톱깎이, 칫솔을 같이 쓰면 감염되기도 한다.

◆피로감 심하면 검사받아야

간염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급성간염이라도 쓰러질 정도의 아픔은 느끼지 않을 수 있다. 간경화, 간암까지 진행됐을 때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심한 황달이 있거나 피로감, 근육통, 미열,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바로 찾아야 한다.

심해지면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합병증으로 복수 황달 식도정맥류 간성혼수 간세포암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간암 위험도 높아진다.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코올성 간질환, 지방간이 있으면 간암 위험이 높다. 증상이 없어도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C형 간염은 A형 간염이나 B형 간염과 달리 예방백신이 없다. 과거에는 인터페론이라는 주사 치료를 했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먹는 약으로 치료한다. 송 교수는 “C형 간염은 평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며 “40세 이상 중년층은 검사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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